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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0 19:57 | GALLERY/Gallery H - 나이롱박

율곡로 육교

종묘와 창경궁을 이어주던 육교위에서 촬영된 사진-육교 밑으로는 차들이 씽~씽~ 달리고 있다.


@율곡로


1ds + ef 50/1.4


최근엔 좀 뜸했지만 종묘공원은 나의 힐링플레이스다.

종묘를 지나 창경궁, 창덕궁까지 이어지는 나무 우거진 산책로를 서너시간 걷다보면 복작복작한 머릿속도 정리되고 너무 좋았는데 종묘와 창경궁을 이어주는 저 육교가 없어진 다음부터는 1시간 내외의 짧은 산책로로 변해버려 찾는 빈도가 훅~ 줄어버렸다.

5월~6월 즈음에 선선한 나무그늘아래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걷는게 단연 최고였지만 종묘공원은 계절적 요인보다 요일적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한다.

토요일만 자유관람이 가능하기에 멍때리기 위해서는 토요일오전을 이용해야 했는데, 사람이 없어 조용했음은 물론이고 아침에 나뭇잎들 사이로 삐집고 들어오는 햇살을 바라보는 것도 참 좋았다.

조금 걷다가 벤치에 앉아 나무보며 멍때리고, 또 걷다가 눈에 뭐가 들어오면 사진한장 찍어주고 연못 어귀에 앉아서 잉어들 뻐끔거리는거 보며 멍때리고~~ 히~~ 비오는 날은 처마에 앉아서 처마에서 떨어지는 빗줄기 구경하고~ 암튼 최고다.

그러니까 요즘처럼 잡생각 많을때면 토요일 오전에 저곳을 찾았더랬다.


2013년 완공목표였던 복원사업은 종묘담장 발견과함께 2014년으로 미뤄졌고 얼마전 어디선가 2015년 6월30일까지 완공한다고 했던걸 본 기억이 있는데 2015년 7월인 지금까지 별다른 소식이 없는걸보니 또 미뤄진듯 하다.

일제가 끊어버린 민족의 맥을 복원하는 사업이고 문화재를 복원하는 작업이라 서둘러달라 조르고픈 맘은 없다.

그냥 예전 사진을 뒤적이다 이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보이길래 주절거리는것 뿐.

근데 어떻게... 올해안에는 끝나는 겁니꽈?? (보채는건 아니다 ㅋ)


글을쓰며 문화재청에 언제 완공되나요? 문의글을 넣어보려다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 관뒀다 ㅋ

때되면 뉴스나 인터넷에서 알려주겠지.

예전처럼 이어폰빼고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얼음물 가방에 챙겨서 서너시간 터벅터벅하는 시간이 얼른왔으면 죠케따~ (역시나 보채는건 아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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