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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7 21:46 | Diary - 나이롱박

8월17일

지난번 헤어졌다던 여자친구와는 지금도 만나고있다.

이주가량 연락 안하던 때였는데 내 생일 전날엔가? 출근한 사이 집에와서 미역국이랑 잡채랑 이것저것 반찬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냥 그렇게 아무일 없었다는듯 지금까지 흘러왔지만

얼마전부터 또 헤어지니 마니 어쩌니 하면서 매일 투닥거리며 다투고 있다.

서로가 잘 맞지 않는다는걸 알고 헤어질것도 알지만 지금이 힘들어서 때를 보고있는건지도 모르겠다.


얼마전에 a에게 문자가 왔었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미역국을 끓여주고 싶다던...

매몰차게 모른척했다.

아니 요목조목 상처주는 말들로 모른척을 대신했다.


나의 a는 내가 갖고있는 가장 큰 약점이다.

가장 큰 불안요소이며

나를 나로 있을수 없게 만드는 존재이다.


이제는 안쓰러움만 남았다.

아니 미움도 남았다.

시간이 지나 후회하리란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지금의 나로써는 어쩔 수 없다

마주하지 못하고 피하는거...

그것 뿐이다.


올 여름휴가가 얼마전에 끝났다.

어디도 가보지 못하고 집에 누워서 시간을 보냈다.

때마침 왕좌의 게임이란 미드가 새로이 시작했고

즐겨보는 웹툰이 생겼다.

하나하던 게임은 얼마전에 확장팩이 나와서 간간히 즐기고 있으며

모니터를 40인치로 바꿨다.

프로젝터도 구입했다.

6년넘게 사용하던 컴퓨터도 곧 갈아치울 예정이다.

그리고...

나 참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버린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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