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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8 01:37 | Diary - 나이롱박

블로거

글을 많이쓰는 블로그야 당연하겠지만

사진위주의 블로그를 가보더라도 찬찬히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그 사람의 성향이 보인다.

뭐... 내 고정관념이 만들어낸 이미지이니 주관적인 착각일수도 있겠지만

당연하게도 뭔가를 찍고 올리는 수고스러움에는 동기가 필요한거고 

그것들이 쌓인 정보는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에 충분하다 생각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사진을 "그냥 찍는다."

그냥이라는 동기와 찍는다라는 행위가 들어가게되는데

수많은 피사체중에 카메라를 든 사람으로부터 찍힘을 받는다는것. 그것이 기호인거다.

사진을 찍고 선택하고 보정을하고 포스팅하고 이런 단계를 거친 게시물이 여러개 쌓인다면

찍은이를 충실히 보여주는 거울이 되어있을거라는 말이다. 

아... 하고싶은 얘기는 이게 아니었는데 쓸데없이 길어지네ㅋ


사진이란 취미도 이러한데 그림이란 것은 보다 적극적인 동기가 필요하다 생각하기에 

그 사람을 유추하는데 보다 정확한 판단의 요소로 작용된다고 본다.

사실 이말이 하고싶었다. ㅎ


며칠전에 우연찮게 티스토리에 걸려있는 어떤 블로그를 들르게되었다.

엄마하고 아기 코끼리가 귀를 펄럭이며 놀고있는데 

어찌나 평온해보이고 행복해보이던지 그림을 보면서 씨~익 웃고말았다.

배경은 또 하늘색이다. ㅋ

초원도 아니고 동물원도 아닌 하늘색. 


사실 어떤의미가 있는지 작가님께 여쭤보진 않았지만 

그림에서 느껴지는 사고의 유연함과 순수파워는 보는 내가 행복해질 지경이었다.


아직 많은 그림들이 그려져있지 않아 전체를 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사람 사물 곤충 동물등 다양한 그림이 있었지만 하나같이 즐겁고 행복해보였다

펜터치와 색채를 선택함에 있어서 조금의 망설임도 느껴지지 않았고 

조금의 티끌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림에 등장하는 글자들까지도 즐거워 보였다.

이런걸 타이포그라피라 한다던가... 암튼~


아... 숨은그림찾기 해답편에서는 소리내어 웃어버렸다.^^ 

내 어린시절 그림에서도 비슷한게 있었던거 같았다.

그림 한장으로 20여년 넘는 시공간을 순간이동시켜 준다니 ㅋ


워낙 게으른 성격탓에 다른 블로그는 잘 찾아다니지도 않고 여간해선 다른사람 글에 댓글남기는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지않는다. 

그런내가 너무 잘 보고있다는 응원의 메세지라도 남기고 싶었지만 

비로그인으론 메세지를 남길수 없는듯하여 참았다.


어쩜 그렇게 세상이 이쁘게 보일수 있는지.

어쩜 그리 아름다울수 있는지 

삐딱한 성인이된 나의눈엔 범접하기힘든 고귀함마저 느껴졌다.


한가지 바람이 있다면

작가님께서 오래오래 블로깅하시어 

나이들어가며 보여지는 세상의 스케치까지도 구경시켜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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